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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열매 맺는 일꾼 [사역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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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12제자훈련교재 11

 

사역자반

열매 맺는 일꾼

오준철

 

J12

 170p  인도자용 7,000원 / 제자용 6,000원  출간예정

 

 

* 사용방법

  제자반을 마친 성도에게 이제부터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열매 맺는 일꾼이 되도록 7주간 훈련합니다.

 

 

 

* 머리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직장과 재산, 가정과 아내마저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그에게는 더 잃어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욥처럼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에게 남은 마지막 하나, 하나님만은 굳게 붙잡았습니다.

그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큰 교회에서 석조공사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석공이 돌을 삼각형으로 깎아 내고 있었습니다. 그가 물었습니다. “어디에 쓰실 건가요?” 석공이 대답했습니다. “저기 뾰족탑 옆에 작은 구멍이 보이죠? 그 구멍에 맞게 깎고 있는 겁니다.”

자리를 떠나면서 그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석공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시련을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저기에 맞도록 너를 깎아 내는 중이란다.’

욥기 23:10,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목차]

 

머리말

교재 사용법 및 인도자 유의사항

제1과, 가치 발견과 선택

제2과, 복음의 비전과 사명

제3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신앙

제4과,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

제5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이단들

제6과,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제7과, 열매 맺는 일꾼

 

부록

1. 사역자반 운영 안내

2. 사역자반 수료증

3. 사역자반 출석부

 

 

 

 

* 교재 사용법 및 인도자 유의사항

 

1) 인도자는 반드시 ‘부록’을 자세히 읽고, 사역자반 운영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2) ‘파랑 글자’로 된 내용은 인도자용 교재에만 있는 것으로, 제자들이 받아 쓸 정답과 인도자가 제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 및 인도자가 진행하면서 참고할 내용입니다.

3) 제자용 교재는 ‘검정 글자’로 된 내용만 있으며, 필기도구를 가지고 밑줄에 정답을 받아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전체 진행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하여, 지루하지 않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 미리보기]

 

제6과,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 찬양 /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합심기도

1)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사모합니다. 여기에 임하시옵소서.

2)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3) 기도의 불길, 성령의 불길,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4)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열매 맺게 하옵소서.

 

 

* 아이스브레이크

한 달의 시간과 천만 원의 돈이 보너스로 주어진다면, 그리고 혼자서 현실을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이 주어진다면, 당신이 여행하고 싶은 곳은 어디입니까?

 

 

*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8회 하계 올림픽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은 당연 육상 100미터 경기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때 영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 선수가 ‘에릭 리델(Eric Henry Liddell)’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영국은 한 번도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국민의 기대가 그에게 모아졌습니다.

드디어 경기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육상 100미터 경기를 주일 오전 11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델은 자신은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고 경기장에 나갈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리델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여론이 빗발치듯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올림픽 경기인데, 특정 종교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 웨일즈 왕자까지 그에게 친서를 보내 경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단호했습니다. 그때 리델은 기독교 역사에 남을 유명한 말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경기에 승리하여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영국 올림픽 위원회는 육상 100미터 경기에 다른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리델에게는 100미터 대신 400미터 경기에 출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국민들은 100미터가 주 종목인 그가 400미터에 출전한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400미터는 에릭 리델의 기록보다 미국 선수가 훨씬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델은 그날 육상 400미터 경기에 출전하여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당당히 금메달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리델은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00미터까지는 내 힘으로 뛰었지만, 나머지 200미터는 하나님의 힘으로 뛰었습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뛴 그의 세계신기록은 1960년 로마 올림픽까지 무려 36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에릭 리델, 그가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미친 신앙의 영향은 금메달보다 값진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라.”

 

 

* 성경 말씀 / 로마서 5:19

 

 

1. 인간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입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는 말씀은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作品)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만든 상품도 명품(名品)이 있는데,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위대한 작품입니다.

 

미국의 한 갤럽 기관이 “당신은 당신의 외모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남자들은 28%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여자들은 불과 13%만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바꿀 수 있다면 자신의 외모를 바꾸겠다.’고 대답한 사람이 남자는 94%, 여자는 99%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보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나를 통해 하나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솜씨가 있고, 숨결이 있습니다. 나의 외모와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나만을 위해 만들어주신 세상에서 유일한 작품입니다.

시편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의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상품(商品)은 아무리 많은 값을 지불해도 그것은 대량생산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상품가치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작품(作品)은 대량생산을 하지 않습니다. 작품은 그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인격을 담고 혼을 담아서 만들기 때문에, 그리고 단 하나뿐인 유일성과 희소성을 갖기 때문에,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엡2:10)는 말씀은 육체뿐만 아니라,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영적 작품이라는 말씀입니다.

왜 우리가 존귀한 하나님의 작품입니까? 그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지불하신 예수님의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물건은 지불한 값에 따라 가치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우리를 죄인에서 의인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지불하신 값이 너무 크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전무후무하고 유일한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셨고, 예수님께서 피 흘려 구원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더구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의 존재는 그 희소가치 때문에,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특별한 작품입니다.

이 존귀한 가치를 알았던 초대교회 교부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저 광활한 우주의 태양과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는 감탄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감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 성도는 자신을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하고 존귀한 작품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상품은 돈을 목적으로 합니다. 상품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최소의 비용으로 만들어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작품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마음을 쓰고, 공을 들이고, 땀을 흘리고, 심혈을 기울여 혼(魂)을 담아서 만듭니다.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논쟁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단지 돈과 성공을 위한 상품 인생이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주님께 바치는 작품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돈과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작품을 만들어서, 우리를 창조하여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멋진 인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땅콩 박사 조지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4~1943)는 태어날 때는 자신의 생년월일조차 모르는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죽을 때는 백인과 흑인을 망라하여 전 미국 국민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백인 주인집 아들의 책가방을 대신 들고 학교에 오가는 흑인노예였습니다. 그가 태어날 당시 흑인노예는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고, 흑인을 받아주는 학교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인집 아들이 다니는 학교 창문으로 교실을 들여다보며 글을 익혔습니다.

아들의 가방을 메고 따라만 다닌 줄 알았던 노예가 교실 창문 너머로 글을 배워서 깨우치자, 주인집에서 그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카버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오묘한 세계를 묵상하며,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크고 넓은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이 한없는 신비와 아름다움 가운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음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우주의 신비를 알아내고 이해하기에는 우주가 너무 광대하구나! 우주는 내가 맡아서 운행할 것이니,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아라.”

그 당시 미국 남부지방은 목화재배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목화는 땅속에 있는 질소를 소모하여 땅을 황폐하게 했습니다. 목화재배로 땅이 황폐해진 남부 사람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카버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황폐된 땅에 땅콩을 심으면 질소가 회복되어 땅이 다시 비옥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버는 남부 사람들에게 땅콩을 심도록 장려했고, 땅은 다시 비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농장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땅콩을 처분할 판로가 없었던 것입니다.

카버는 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땅콩에 대한 지혜를 주세요.”

그때부터 카버는 땅콩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땅콩으로 만든 마가린, 비누, 요리용 기름, 화장품용 기름, 사탕, 버터, 밀가루, 잉크, 물감, 구두약, 연고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는 땅콩으로 무려 300여 가지의 실용 상품을 개발해냈습니다.

 

카버가 미국 국회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원들은 ‘웬 검둥이냐?’는 식으로 그의 강연에 무관심하여 ‘몇 마디 하다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강연은 좀처럼 끝나질 않고, “일흔 일곱 번째, 제가 여러분 식탁에 올라가는 땅콩 잼을 만들었습니다. 일흔 여덟, 땅콩으로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일흔 아홉, 땅콩으로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백 이십, 땅콩으로 피부 연고제를 만들었습니다. 백 이십일, 땅콩 속에만 있는 유효성분을 추출해서 의약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도 카버는 100가지 이상을 더 열거했습니다.

그때서야 그의 강연을 듣던 의원들이 서서히 귀를 기울이며, 태도를 바꾸고 카버의 강연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듣고 보니 모두 미국의 자랑거리들이고, 자기들이 매일 먹고 쓰고 사용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카버는 끝으로 “더욱 열심히 땅콩을 연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유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의원들이 일제히 기립하여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박수를 보냈습니다. 미국 역사상 의회에서 그렇게 긴 기립박수를 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주님께 드린 오병이어처럼, 처음에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 보잘 것 없는 오병이어가 주님께 드려졌을 때 5천명을 먹이고 남은 것처럼, 그가 그의 삶을 주님께 드렸을 때,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풍성함을 주는 복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카버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자신의 명예나 영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선한 일을 위해 만들어진 하나님의 작품으로 여기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

 

 

 

3.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자신을 낮추고 섬기면 많은 사람이 살아납니다.

 

빌립보서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어느 고아원에서 여자 원장님이 수백 명의 고아들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정난으로 고아들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할 수 없이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어느 날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하게 난무하는 유흥가를 찾았습니다. 흥청거리는 거리에서 모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한 병에 수십 만원하는 양주와 맥주를 정신없이 마시고 있는 술상으로 갔습니다. 원장이 모금함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작은 정성이라도 큰 보탬이 됩니다. 수백 명의 고아들이 굶고 있어요.”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한 남자가 “뭐야! 재수 없게”라며 원장의 얼굴에 맥주잔을 뿌렸습니다. 순간 홀 안에서 술을 마시던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원장에게 쏠렸습니다.

원장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수치를 꾹 삼키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손님! 저에게는 맥주를 주셨는데, 굶고 있는 우리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홀 안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곁에 앉아 술을 마시던 한 노인이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모금함에 돈을 넣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홀 안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모금함으로 다가오더니 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난폭하게 원장의 얼굴에 맥주를 뿌린 그 사람이 지갑을 꺼내 들고 원장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부인,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갑에 있는 돈을 몽땅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원장 한 사람의 희생으로, 수백 명의 굶주린 고아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4.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한 사람의 잘못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로마서 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개천 물을 다 흐려 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의 외가 쪽은 모두 기독교 집안이었습니다. 외조부는 강돈욱 장로였고, 외삼촌은 강진석 목사였으며, 그의 어머니는 강반석 집사였습니다. 김일성 자신도 항일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을 하기 전에 유년기까지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집사의 아들이었던 김일성 한 사람이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잘못된 공산주의 이념에 빠지게 되자, 교회가 남한보다 많았던 저 북한에 교회가 사라지고,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살기 힘든 거지의 나라, 저주의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1965년 10월 4일, 육군 맹호부대 1연대 10중대가 월남전 파병을 앞두고, 강원도 홍천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때 중대장 강재구 대위가 지휘하는 10중대는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병사가 실수로 잘못 던진 수류탄 한 발이 중대원들이 다 집결해 있는 곳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대원 대다수가 죽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위기를 직감한 중대장 강재구 대위는 “모두 피하라.”는 외침과 함께 자기 몸을 날려 수류탄을 가슴에 품고, 부하들을 모두 구하고 그 자리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수많은 병사들이 살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한 병사의 잘못으로 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한 사람의 의로운 죽음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한 것처럼,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류가 지옥으로 떨어지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죽음으로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5. 기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기도가 역사를 바꿉니다.

 

예레미야 29:12-14,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미국 제16대 대통령을 역임한 아브라함 링컨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나보다 더 위대하고 강하신 그분(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이 높은 직책을 결코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일 것이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페르시아 왕후가 된 에스더는 정치적인 모함으로 유대 민족이 전멸하게 될 위기에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민족을 구했습니다.

에스더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6.25 전쟁으로 우리나라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군은 이미 수도 서울을 빼앗긴 후 대전까지 내주고, 북한군과 중공군은 기세등등하여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겨우 부산과 제주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한국을 건질 비밀병기로 위대한 신앙의 사람을 예비해두셨는데, 그가 바로 전쟁터에서도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 맥아더 장군이었습니다.

맥아더(Douglas MacArthur,1880~1964)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맥아더에게 주신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비상한 전략으로, 한국은 6.25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천 명, 만 명의 힘으로 안 되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6. 가슴에 복음의 비전을 품고 전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해 한 민족을 살리십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단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한 사람의 가치는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하나의 가치를 작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3:31-32,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1859년에 영국 웨일즈에서는 놀라운 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런던대학에 다니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슴에 복음의 비전을 품고 주와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결심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대학 졸업 후 목사안수를 받고, 런던선교회 파송으로 중국 상해에 선교사로 가게 됩니다. 그가 바로 흥선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펴고 있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 끝에, 한국 개신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가 된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 1839~1866) 선교사입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결혼 초에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중국 선교사로 들어갔지만, 그의 아내는 선교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해에서 곧 병으로 죽게 됩니다. 신혼 초에 아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낸 토마스는 큰 슬픔과 외로움으로 한때 좌절했지만, 다시 기도로 선교의지를 가다듬게 됩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토마스 선교사는 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한문성경과 전도지를 가지고 1865년 9월에 배를 타고 조선에 도착합니다. 그는 서해안에 있는 여러 섬들을 돌면서, 두 달 동안 섬 주민들에게 전도지와 한문성경을 나누어주며 선교하면서 서울을 향해 출발했지만, 태풍으로 겨우 목숨만 건진 채 만주를 거쳐 북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항상 조선에 있었습니다.

조선으로 가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그는, 마침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General Sherman) 호가 조선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어 통역관 겸 안내자로 셔먼호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1866년 8월 16일, 드디어 그는 꿈에도 그리던 조선 땅을 바라보며, 대동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평양에 가까워지면서 셔먼호와 조선군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셔먼호를 외침(外侵)으로 간주한 조선군과 삼엄한 대치 속에, 배가 양각도 모래톱에 좌초되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선 관민들이 작은 배들에 불을 붙여 셔먼호에 보내면서 배는 곧 불길에 휩싸이게 됩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헤엄쳐 뭍으로 나오려고 하자, 육지에 있던 병사들이 선원들을 닥치는 대로 칼로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1866년 9월 2일, 한문성경 몇 권을 가지고 뭍으로 헤엄쳐 나온 토마스 선교사는, 기다리고 있던 병졸 박춘권에게 칼로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불과 27살이었습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토마스 선교사는 칼에 맞아 머리가 떨어졌는데도, 목이 없는 성대에서 ‘예수, 예수, 예수’를 외쳤다고 합니다.

 

카르타고의 교부 터툴리안(Tertullian, 160-220)은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조선의 복음화를 위해 순교한 그의 피는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당시 토마스 선교사는 자기를 죽이려는 병졸 박춘권에게 성경 한권을 건네줍니다. 그러나 박춘권은 성경을 내던지고 토마스의 목을 베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박춘권은 내던진 성경을 다시 주워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는 그 성경을 읽고 예수를 믿어 훗날 안주교회 영수(장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찢어서 벽지로 발랐던 영문 주사 박영식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의 집은 평양 최초의 교회인 널다리골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가 1907년 1월 평양 대부흥운동이 시작된 장대현교회가 됩니다. 그가 흘린 순교의 피가 헛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토마스 선교사가 전해 준 복음은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고, 그의 순교의 피가 뿌려진 대동강 물을 마신 수많은 평양 주민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드디어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러지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4:7-11,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 적용과 나눔

이번 과에서 ‘깨달은 것’을 기록하고 나눠봅시다.

 

 

 

* 찬양 / 찬송가 459장, 누가 주를 따라

 

* 합심기도

 

*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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