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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자반 [제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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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12제자훈련교재 10

 

제자반

제자의 길

오준철

 

J12

150p   인도자용 7,000원 / 제자용 6,000원  출간예정

 

 

* 사용방법

  성장반을 마친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7주 동안 훈련합니다.

           

 

 

* 머리말

 

독수리 한 마리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날면서 먹을 것을 찾고 있었습니다. 마침 독수리의 눈에 죽은 양 한 마리가 둥둥 떠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독수리는 쏜살같이 내려와서 양의 시체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꽉 움켜쥐고 뜯어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죽은 양은 계속 물살에 따라 폭포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고기를 뜯어먹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죽은 양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줄기와 함께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먹기를 중단하고 위로 솟구쳐 오르기 위해 날개에 힘을 주었지만, 이미 발톱이 죽은 양의 몸속 깊이 박혀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독수리는 죽은 양과 함께 폭포에 휩쓸려 죽고 말았습니다.

천성을 향해 가는 주님의 제자(弟子)는 이 세상 것들을 움켜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아깝더라도 버릴 것은 버리고, 아프더라도 자를 것은 잘라내야 합니다. 제자는 썩어질 육신의 것들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힌바 되어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목차]

 

머리말

교재 사용법 및 인도자 유의사항

제1과, 제자의 길

제2과, 그리스도의 주재권

제3과, 제자의 삶

제4과, 시험을 이기는 자

제5과, 은사의 종류

제6과, 은사 진단

제7과,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부록

1. 제자반 운영 안내

2. 제자반 수료증

3. 제자반 출석부

 

 

 

 

[내용 미리보기]

 

제7과,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 찬양 /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 합심기도

1)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사모합니다. 여기에 임하시옵소서.

2)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보혈의 피로 씻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3)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열매 맺게 하옵소서.

 

 

* 아이스 브레이크

신앙생활을 하면서, 꼭 해야 하는데 잘 안 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다람쥐의 겨울나기

 

늦가을에 가장 분주한 동물은 다람쥐입니다. 다람쥐는 겨우살이를 위해 땅에 구멍을 파고, 구멍 하나에 도토리 1개씩 저장합니다. 커다랗게 구멍을 파서 수십 개의 도토리를 한꺼번에 묻어두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먹이를 한꺼번에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람쥐는 앞발로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에 도토리를 집어넣습니다. 그런 다음 흙으로 덮고 나뭇잎을 뿌려 위장합니다. 다람쥐 한 마리가 한해 겨울을 나기 위해 마련해두는 구멍은 평균적으로 2천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람쥐는 이처럼 성실하게 월동식량을 마련해 놓고, 아무 염려 없이 즐겁게 겨울을 맞이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어서 인생의 겨울을 성실하게 준비한 사람은 중년과 노년이 걱정이 없고 즐겁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산속에 많은 나무들을 준비해 두셨지만, 그것으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속에 양질의 대리석을 묻어놓으셨지만, 그것으로 궁전을 지어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재료를 가지고 지혜롭게 연구하고 성실하게 땀 흘려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드는 것은 사람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주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전거가 있어도, 사람이 계속해서 폐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는 멈추고 곧 쓰러집니다. 인간을 쓰러뜨리는 두 개의 무기는 우매함과 게으름입니다.

시편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성경 말씀 / 누가복음 12:42-48

성경을 읽을 때는 마음과 생각을 집중해서, 본문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청지기(steward)’는 주인의 집을 맡아서 관리하는 집사(執事) 또는 관리인(管理人)이란 뜻입니다. 누가복음 12장 42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청지기’의 헬라어 오이코노모스(οικονομοs)의 원뜻은 ‘주인을 대신해서 주인의 노예와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 즉 관리인이란 뜻입니다.

청지기가 알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개념은, 청지기는 주인이 아니라 주인의 것을 대신 맡아서 주인을 위해 일하는 관리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청지기는 이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청지기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가 종(從)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주인(主人)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종은, 종의 신분을 망각하고 주인행세 하는 종입니다.

 

본문 42절에 “주께서 이르시되”에서 ‘주(主)’는 우주의 주인(主人) 즉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정치논리로 보면 주님은 왕(王)이시지만, 경제논리로 보면 주님은 우주를 경영하는 ‘주식회사 우주(宇宙)’의 사장님입니다.

많은 재산을 소유한 주인에게는 주인의 재산을 맡아서 관리해 줄 일꾼이 필요합니다.

재산이 많고 일이 많은 주인이 쓰고 싶은 일꾼이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그 일꾼이 바로 주님께서 찾고 계시는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입니다.

 

 

1. 주님의 제자는 무엇보다 먼저 지혜 있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열심(熱心)을 먼저 말하지 않고 지혜(知慧)를 먼저 말합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지혜가 부족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몸만 힘들뿐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10: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천명의 힘으로 안 되는 일도, 한 사람의 지혜로 됩니다.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전세가 불리하던 연합군이,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지혜로운 전략으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잠언 24:5-6, “지혜(知慧)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知識)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智略)이 많음에 있느니라.”

 

본문 42절에 ‘지혜 있는 청지기’의 원문의 뜻은 주인의 뜻에 민감한 청지기(sensible steward)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므로, 무엇보다 먼저 주인의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지기는 자기 뜻이 있으면 안 됩니다. 청지기는 주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므로, 주인의 뜻이 곧 청지기의 뜻이 되어야 합니다. 청지기의 지혜란 결국 주인의 마음을 읽어 주인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38-40,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永生)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뜻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일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지혜는 바로 이러한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행하는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2. 주님의 제자는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42절 ‘진실한 청지기(faithful steward)’의 원문의 의미는 ‘믿을만한 청지기, 충성스런 청지기, 성실한 청지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진실한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이고, 믿을만한 사람은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이고,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은 결국 변함없이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는 무엇보다 삶속에서 허영과 거짓이 없는 변함없이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뜻을 이루려면 두 가지를 겸비해야 합니다. 지혜는 있는데 게으르면, 요행을 바라고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도박꾼이나 사기꾼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머리는 좋은데 게으른 사람들이 지금 주로 가있는 곳이 감옥(監獄)입니다.

잠언 10: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사람이 아무리 지혜가 있어도, 그것을 손발로 실천하여 성실하게 행하지 않으면,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는 지혜(知慧)와 성실(誠實)을 겸비해야 합니다.

 

잠언 22:29, “네가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skillful man)은 자기가 하는 일의 숙련자 즉 전문가를 말합니다. 숙련은 반복훈련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일의 숙련자 즉 전문가가 될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 회장 카네기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자, 전 세계인의 눈길이 쏠렸습니다. 회사 중역들 중에는 워낙 탁월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카네기는 찰스 스웹(Charles Swab)을 후계자로 지명하여 일대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원래 정원청소부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말단 청소부로 들어간 그가 단순히 정원을 청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장 안과 사무실까지도 말끔히 청소를 해서, 그가 들어온 다음부터는 온 회사가 깨끗해진 것입니다. 회사 설립 이래 공장 안팎이 그렇게 깨끗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근면성이 눈에 띄어 그는 정원 청소부에서 정식 직공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무원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카네기의 비서로까지 발탁되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그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마치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카네기가 퇴근할 때까지는 결코 자리를 뜨지 않고, 마치 충견(忠犬)처럼 그를 보좌했습니다. 그는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는, 자기 의무를 초월한 성실성으로 일했던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그를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보았던 카네기는, 그의 그러한 성실성과 책임감과 정신자세가, 회사를 이끌어가고 또 회사를 성장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그를 후계자로 삼았던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나를 믿어 주세요.’라고 해서 사람들이 그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5년, 10년 겪어보고, 믿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그래도 신뢰가 되면, 첫째 일을 맡기고, 둘째 돈을 맡기고, 셋째 사람을 맡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도 ‘주여 제가 주님을 믿습니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3. 주님의 제자는 겸손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평생 싸워야 할 두 가지 자기 내면의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교만의 적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멸시의 적입니다.

남보다 좀 낫다하여 교만한 것도, 또 남보다 좀 부족하다 하여 자학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이 좀 잘 될 때에도 교만하지 않고, 일이 좀 안되고 어려울 때에도 자학하지 않고, 믿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성도에게 복을 주시고,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마태복음 23:11-12,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사람이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성공 후에 그 성공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어렵게 성공해서 그 성공을 지키지 못하고, 성공 후에 망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오만한 성품과 과음으로 군대에서 쫓겨난 젊은 장교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낙향하여 고향에서 농사를 지었지만 농사도 실패하고, 이어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도 실패했습니다. 오만하고 술을 좋아하는 그는, 하는 일마다 실패해서 결국 인생 저 밑바닥까지, 더 내려갈 수 없을 지경까지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 남북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일반 사병으로 재입대하여, 새로운 각오로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똑같은 사람인데, 마음을 낮추고 성실하게 군인의 길을 갔던 그가, 이번에는 상급자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어느 새 대위가 되고, 소령이 되고, 대령이 되고, 장군이 되고, 나중에는 링컨 대통령에게까지 신임을 얻어 북군 총사령관과 국방장관까지 되었습니다.

후에 그는 겸손과 성실한 인품이 더욱 널리 전 국민에게까지 알려지면서,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꼬마 대장, 키 작은 거인, 겸손과 성실의 대명사’ 등으로 불리며 미국 제18대 대통령을 역임한 율리시스 그랜트(Ulysses Simpson Grant, 1822-1885)입니다.

잠언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느니라.”

 

교만은 은혜의 적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교만은 축복의 적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축복하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잘 되는 것 같으나 결국은 망하고, 겸손한 사람은 잘 안 되는 것 같으나 결국은 잘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시작은 창대한 것 같으나 끝이 나쁘고, 겸손한 사람은 시작은 미약한 것 같으나 끝이 좋습니다.

베드로전서 5:5-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4.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날씨가 무덥고 물이 부족한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특히 5,6월 추수 때 들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극심한 갈증을 느낍니다. 그때 북부 산악지역 헤르몬 산(해발 2,814m)에서 겨울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게 되는데, 그 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얼음물과 같아서, 추수하는 농부들이 그 물을 마시게 되면, 모든 갈증과 피로가 다 풀리게 된다고 합니다.

잠언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려면, 먼저 주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 마음을 낮추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상대방보다 낮춰야지만 상대방의 마음이 열립니다. 이것이 마음의 세계입니다.

마태복음 18:3-4,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비우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시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3-8,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뜻은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가장 시원할 때는 영혼이 살아날 때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바로 그 일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5. 주님의 제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반인들도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말합니다. 농부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적당한 비를 내려주시고 또한 적당한 햇빛과 바람을 보내주셔야 농부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전도서 9:1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時期)와 우연(偶然)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시기와 우연(time and chance)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아가는 삶은 생수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된 터진 웅덩이와 같습니다.

 

1986년 1월 28일, 미 항공우주국에서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유인우주왕복선 챌린저호를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발사 73초 만에 챌린저호가 공중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미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챌린저호의 공중폭발 원인은 본체와 고체연료 로켓을 잇는 이음쇠 1개가 부식되어 파열되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고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유인우주선이 작은 이음쇠 하나가 부식되어 공중폭발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인간의 첨단과학문명과 인간의 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사람이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질병을 만난다거나 대지진이나 쓰나미, 대기근, 홍수, 가뭄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을 당하게 되면 인간의 한계를 처절하게 실감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한계에 직면할 때, 완전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을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이며 유일한 능력인 것을 인정하게 되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의지하게 됩니다.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는 ‘믿음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는 비결은 믿음의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는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입어야 합니다.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예레미야 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맺음말

 

한 나이 많은 베테랑 어부가 젊은 손자에게 노를 맡겼습니다. 젊은 손자는 두 손으로 노를 젓다가 한쪽 노에는 ‘기도하라.’고 새겨져 있고, 다른 한쪽 노에는 ‘일하라.’고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손자가 그것을 보고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사람이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기도는 왜 해야 합니까?”

그러자 노인은 아무 소리 없이 ‘기도하라.’고 써진 노를 묶어두고 ‘일하라.’고 써진 노만 젓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배가 앞으로 나가지 않고 뱅글뱅글 원을 그리면서 제자리에서 돌기만 할뿐,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노인이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일만하면 전진이 없단다.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법이지. 또 일은 안하고 기도만 해도 안 된다. 그 역시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단다.”

 

건강한 신앙은 기도하고 일하며, 또한 일하면서 기도하는 신앙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며, 또한 전도하고 기도함으로, 여름 타작마당에 얼음냉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적용과 나눔

이번 과에서 ‘깨달은 것’을 기록하고, 서로 나눠봅시다.

 

 

 

 

* 찬양 / 찬송가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 합심기도

 

* 마침기도

 

 

 

 

* 광고: 다음 과정은 ‘제자수양회’입니다.

(일정을 미리 계획하여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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